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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어~ 라는 권위주의

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어~ 라는 권위주의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이 말은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뿌듯합니다.
자신이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듣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헐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이 메간 리츠 교수는
이것이 “리더의 오해”라고 말합니다.

그 말속에는 이미 권력관계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만나려면 너희들이 내 영역으로 와야 한다.

내 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 문을 언제 열고 닫을지는 내가 결정한다.

그래서 직원들은 “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어”라는 말에서 본능적으로 권력관계를 의식하게 됩니다.
누가 위고 아래인지, 해도 되는 말과 하면 안되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어떤 조직이든 암묵적 합의가 있다.
상사들이 ‘언제든 나한테 이야기하고 대들어’라고 이야기해도 진짜 그렇게 했을 때 돌아오는 것은 곱지 않은 시선과 불이익이라는 냉소.
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권력이 없는 사람의 심정이 어떤지 종종 잊어버린다

(메간 리츠 교수, 하버드 비즈니스리뷰, 2017.3.9)

‘소통을 하겠다’면서 ‘소통하라’고 명령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한 CEO는 ‘직원들이 아무 편견 없이 나를 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다 잠시 있더니 ‘그래도 내 머릿속에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 명단이 있긴 하다’고 말하더라.

진심으로 리더에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어”라는 말에 권력관계가 내재하고 있음을 리더가 인식해야 합니다.

 

 

 

자료출처: ttimes.co.kr/view.html?no=20170313161577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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