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ust

목표를 지워라


혹시 목표에 치여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목표 때문에 재미도 보람도 못 느끼고,
의욕도 사라지고 허무함만 남는다면..

 

세계적인 자기계발 컨설턴트인
제임스 클리어는
목표를 잊고 시스템에 집중하자“고 제안합니다.

 

나 역시 최근까지 그렇게 해왔다.
공부와 운동량, 고객과의 만남 횟수 등 전부 목표치를 설정했다.
하지만 점점 깨닫기 시작했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는 사실.

(제임스 클리어 블로그)

그가 설명하는 시스템이란 이런 것입니다.

운동코치라면
목표는 팀의 우승이고,
매일 팀을 훈련시키는 게 시스템입니다.

작가라면
목표는 책 쓰기이고,
매주 정해진 스케줄대로 글을 쓰는 것이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목표는 머리속에서 싹 지워버리고
오직 시스템에만 집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때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나는 올해 많은 칼럼을 기고했다.
글자 수로 11만 5천 단어이다.
책 한권이 5~6만 단어이니 두 권 쓴 셈이다.
나는 책을 쓴다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지만 두 권 분량의 글뭉치가 생겼다.
내가 한 것이라고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칼럼을 쓴 것뿐이다.
시스템에만 온전히 집중했는데 책을 쓴다는 목표를 달성한 것과 같은,
혹은 그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목표보다 시스템에 집중하는 게 왜 더 좋은 것일까?

1. 목표는 현재의 행복을 갉아먹는다

목표만 보고 일하면 우리는 “아직 부족해”라며 스스로 채찍질한다.
인생에 새로운 시금석을 세울 때까지 작은 행복은 포기하게 된다.
내가 올해 책 두 권을 쓰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한 줄 한 줄 쓰는 게 고역이었을 거다.
목표에 매몰되는 대신 하루하루 스케줄을 잘 지키며 살아보자.
실행 과정에 집중하면 현재를 즐기는 동시에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

2. 목표만 쫓으면 장기전이 어렵다

사람들은 목표가 동기를 부여해줄 거라 생각한다.
착각이다.
누군가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낟고 하자.
몇 개월 간 열심히 연습해 경기를 한 번 뛰고 나면 그걸로 땡일 것이다.
애초에 완주가 목표였기 때문에 더 이상 달리기의 동기부여가 돼주지 못한다.
목표는 목표를 이루기 전 딱 그때까지만 연료가 돼줄 뿐이다.

최근 나는 바벨 운동을 했다.
목표횟수를 거의 채웠을 때쯤 통증을 느꼈다.
다 채울지 잠시 고민하다 그 횟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날로 미루었다.
나는 이렇게 운동을 거르지 않고 한다면
언젠가 더 무거운 바벨을 들 수 있음을 안다.
그래서 시스템이 값진 것이다.
시스템은 장기전을 대비한다.
결국 시스템이 이긴다.

3. 목표는 자꾸 나를 예측하게 한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매순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려 애쓴다.
어떤 상황적·환경적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면서 얼마나 빨리 목표치에 다가갈지 계산한다.
예측하는 대신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점검하는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실행해보자.

나는 매주 금요일 15분씩 내 칼럼의 조회 수를 체크해 기록한다.
평소에는 이 수치에 신경 쓰지 않고
매주 한 번씩만 내가 잘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조회 수가 떨어졌다면 트래픽을 올리는데 좀 더 신경 쓰게 된다.
이처럼 피드백은 정신적 압박을 줄이면서도 나에게 조정이 필요한 때를 알려준다.

 

그래서 제임스 클리어는 이렇게 당부합니다.

목표가 쓸데없다는 것이 아니다.
목표는 계획을 짜는 데는 유용하지만
계획을 수행하는 데는 효용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목표는 방향을 제시할 순 있다.
하지만 우리를 승리하게 만드는 것은 잘 설계된 시스템이다.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어떤 목표를 세웠느냐가 아니라 어떤 시스템으로 일했느냐이다.

 

 

 

자료출처: ttimes.co.kr/view.html?no=201703231051773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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